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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기업도시 대형 병원.. 지역 사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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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이 기업도시에 제2병원을 건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에서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부지 매입도 완료했는데요.

병원 측은 제2병원에 건강검진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린이 전문병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기업도시는 인구 3만 2천여 명의 미니 신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공공기관과 학교 등 주민 편의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의료 인프라는 열악했습니다.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이 기업도시에 제2병원을 건립한다는 소식에 지역사회의 기대가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진료를 받으러) 원주까지 나가기가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여기 기업도시에 큰 병원이 들어선다고 하니까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제2병원 운영 계획은 이렇습니다.

우선, 특화된 건강검진 기능을 강화합니다.

스마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지방에서도 수준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경증 환자에 대한 진료와 수술, 여성과 노인 질환 등에 주력합니다.

여기에 지역사회 요구가 큰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브릿지▶
"제2병원은 이곳 기업도시 일대 만 7천여㎡ 부지에 건립될 예정입니다."

병원 건립 과정에서 원주시와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7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원주 도심의 기존 병원은 응급의료시스템을 기반으로 중증외상환자에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지상 11층 규모의 본관 건물과 지상 5층 규모의 별관 건물을 신축하고 있고,

본관에는 수술실과 중환자실, 별관에는 진료와 연구시설이 들어섭니다.

문화시설과 주차장도 추가 확보해 내원객의 편의를 돕습니다.

[인터뷰]
"공공의료를 저희가 많이 책임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중증 환자 질환뿐만 아니라 이렇게 지역 사회에 꼭 이바지할 수 있는 그런 선한 의료를 계속 취하는 방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병원 측은 기업도시 제2병원이 건립되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접목과 의료 관광 서비스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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