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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7> 솔트레이크, '레저 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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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올림픽 경기장 활용 문제를 점검해 보는 연속 기획보도,

어제는 해외 올림픽 개최지로 캐나다 밴쿠버의 경기장 운영 상황을 살펴봤는데요,

오늘은 2002년 대회가 열렸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를 가봅니다.
이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터]
(프리스타일 에어쇼)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들이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와 점프를 하면서 공중에서 화려한 묘기를 펼칩니다.

정식 설상 종목인 프리스타일 에어리얼 경기와 다른 점은 착지하는 곳이 눈 위가 아닌 물이 담긴 풀이라는 겁니다.

올림픽 파크 내 새로운 볼거리로 유타 올림픽 유산 재단이 마련한 퍼포먼스입니다.

여름철 눈 앞에서 보는 이색 스키 연기에 방문객들의 호응은 뜨겁습니다.

[인터뷰]
"멋지네요. 제 남편은 이걸 꼭 해 보고 싶다고, 버킷리스트라고 하네요."
"선수들이 높이 점프해서 보여주는 대단한 기술과 연기, 그리고 음악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참여한 스키어들은 대부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는 전문 선수들인데, 실전 훈련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 아들이 10살에 프리스타일 스키를 시작했는데,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서 15살에 이곳에 왔고, 전문적 기술을 익혀 올림픽에 출전하려고 합니다."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의 메인 개최지였던 유타 올림픽 파크는 다양한 레포츠로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올림픽 경기에 사용됐던 슬라이딩 트랙에선 일반인들도 봅슬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동계 스포츠 뿐만 아니라 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썰매를 비롯해 곳곳에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코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 유타 올림픽 파크에선 짚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유타 올림픽 유산 재단에 따르면,

올림픽 파크를 비롯해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마다 백만불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관광객들로부터 나오는 수익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 방문객들이 오면 올림픽 개최 현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돼 좋은 것 같습니다."

솔트레이크 역시 동계 올림픽 경기장 대부분 전문 선수들의 훈련 장소로도 활발히 쓰이고 있어,

올림픽 유산이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이종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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