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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가을 정취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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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동해안과 지역 축제장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내일부터는 도내 대표 가을 축제들이 잇따라 개막합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성큼 가을이 찾아온 바닷가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한가롭게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

나란히 모래밭에 앉아 넘실대는 파도를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개천절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모처럼 가족, 연인과 함께 여유를 만끽합니다.

[인터뷰]
"이번주 일요일까지 쭉 강릉에서 지낼 예정이거든요. 놀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휴가 나오기. 가을 휴가를 즐기고 있는 기분이에요."

100일간 붉게 피어난다는 백일홍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땀흘려 가꾼 오색빛깔 화려한 꽃들이 정원을 한가득 메웠습니다.

꽃밭 전체가 포토존이나 다름 없습니다.

깡통기차를 타며 동심으로 돌아가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기며 가을 정취에 취합니다.

[인터뷰]
"둘러보니까 상당히 (주민들)정성이 많이 들어갔고요. 징검다리 연휴라서 내일은 또 다른 곳으로 가보려고 해요."

◀브릿지▶
"내일부터는 도내 대표 가을 축제들이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제20회 횡성 한우축제와 양양송이연어축제가 개막해 오는 6일까지 이어지고,

제49회 정선아리랑제도 내일부터 오는 5일까지 개최됩니다.

또 원주에서는 댄싱카니발이, 속초에서는 향토 축제인 설악문화제가 열리는 등 도내 곳곳에서 축제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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