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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춘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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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가 어제(30일) 저녁,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막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천6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은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는데요.

춘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춘천을 명실상부한 태권도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이곤 기잡니다.


[리포터]
129개 나라에서 모인 전 세계 주니어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

선수들이 입장하자, 거대한 함성과 노랫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집니다.

시범단의 공연이 시작되고, 절도있는 안무에 곳곳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태권도의 영광을 위하여"

선수와 심판, 코치들이 대표로 또박또박 선서문을 읽습니다.

2년에 한 번 열리며, 세계태권도연맹이 공인하는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올해는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브릿지▶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129개국, 구백여든 명의 선수가 참가해 겨루기로 승부를 가립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 전남 순천 이후 20년만에 열려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주니어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에서 경기를 펼친다는 점에서, 각국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인터뷰]
"한국에 대해 여러번 들었고, 세계 선수권 대회가 매우 기대됩니다. 매우 좋고 정말 멋있게 꾸며져있어요."

특히 모레(3일)는 가수 거미와 아이돌 큐더블유이알 등이 출연하는, 대한민국 상생 K팝 콘서트 공연도 선보이는 등

태권도대회를 넘어 한국 문화와 강원자치도, 춘천을 알리는 장으로도 변신합니다.

[인터뷰]
"오늘 세계태권도연맹 본부가 춘천으로 오는 것이 선포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가지고 춘천의 미래 세계태권도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단단히 하는데 의미를 두고.."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오늘(1일)부터 본경기를 시작해 오는 6일 폐막합니다.

한편 춘천시는 이번 대회를 기반으로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 건립에 집중하는 등,

태권도 중심도시로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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