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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도 방문..군납 해결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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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접경지역 농축산물의 군납 공개경쟁 입찰 문제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오늘도 강원도를 찾아 실무 협의를 벌이고, 농가도 방문했는데요.

수의계약을 주장하는 농가들과 달리 국방부는 완전 경쟁입찰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진통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30년간 군부대에 배추와 감자를 납품해 온 김종진 씨.

그동안 수의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가격을 보장 받았는데,

올해부터 납품물량의 30%가 경쟁입찰체제로 바뀌면서, 배추 납품 단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올해는 어찌저찌 버텼지만, 50%가 경쟁입찰체제로 바뀌는 내년이 더 걱정입니다.

[인터뷰]
"경쟁업체가 낙찰받았을 땐 사무실만 지역에다가 두고 타지역의 물건과 어디서 저가의 물건들을 공급할 우려가 있습니다."

접경지역 농가 반발이 커지면서 국방부가 강원도를 방문해 실무 협의를 가졌습니다.

국방부는 경쟁입찰체제 유지를 전제로, 여러 제도적 개선안을 제시했는데,

특히 군 급식 경쟁 입찰 시 품질이 검증된 지역 농축산물을 우선 구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정부 국정과제인 군 급식 조달체계 개선과 관련하여 지역 인증제도 활성화 등 지역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강원도청과 협의하고자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김진태 도지사가 경쟁입찰체제 전면 폐지를 공약했던 터라, 접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강원도는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수의계약 70% 유지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군에서 요구하는 군납 납품 조건에 최대한 부응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지역 차원에서 구축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쟁입찰체제를) 잠정 유예할 필요가 있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강원도와 국방부가 접경지역 군납 농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여전히 입장 차이가 커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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