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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년만의 열대야..'잠 못드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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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이른 열대야에 지난 밤, 잠 설치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특히 강릉은 기상 관측이래 가장 더운 밤을 보냈습니다.

이번 열대야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말 그대로 잠 못드는 더위였습니다.

강릉지역은 오늘 아침까지도 기온이 28도를 넘어, 시민들은 밤새 때이른 더위에 시달렸습니다.

1911년 강릉 기상관측이래, 111년만에 가장 더운 6월 밤이었습니다.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는 더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벌써부터 이러니까 나중에 좀 걱정이 됩니다. 씻어도 씻은 것 같지도 않고 땀범벅 되고 아침에 일어나면 냄새도 좀 나고..."

양양과 삼척, 원주도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면서 이른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당분간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대야 현상도 29일까지 지속될 전망입니다.

◀브릿지▶
"특히 올해는 폭염이 빨리 시작되면서 장마기간에 열대야를 겪는 특이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영서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장맛비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엔 50~150mm, 동해안엔 10~60mm의 비가 내리겠고, 많은 곳은 250mm 이상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인터뷰]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7월1일까지 비구름대가 길게 지속되어 일부 지역에서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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