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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1-2] 해안 침식 산학연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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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포터]
모래가 없는 해변,

집채만한 파도가 거침없이 도로와 건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야금야금 모래가 줄더니 어느새 백사장이 다 사라졌고,

여름 장사를 망친것도 모자라 이제 생명까지 위협하는 지경입니다.

/전국 250개 해변 가운데 해안 침식이 거의 없는 곳은 단 세곳에 불과합니다.

점차 악화되고 있고, 최악인 D등급 22곳은 모두 강원도입니다./

◀Stand-up▶
"연안 관리는 이제 더는 늦출 수 없는 과제입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학계, 산업계까지 모두 나서 해안 침식에 공동 대응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연안 침식 관리센터에는 각 대학에 흩어진 분야별 전문가는 물론 민간 연구소와 업계까지 한데 모였습니다.

국내외 연구 결과와 스페인, 미국 등의 선진 기술, 중국, 일본같은 이웃 나라 사례를 망라해 한국형 침식 방지 모델을 확립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특히 강원도가 장기간 해안 침식을 모니터링하며 쌓은 자료와 경험은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까지 이르러, 국제 학술 교류를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예전에는 우리가 많이 배워오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같이 협력하면서 우리 나름대로의 기술을 알리고 홍보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형성됐다고 생각됩니다."

연안 침식 관리 센터는 곧 스페인의 IH칸타브리아 연구소와 MOU를 체결하고 침식 예측 프로그램은 물론 인적 자원 교육까지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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