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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8/남> G1특종보도, 비리.부패 감시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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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 도내 주요 현안과 이슈를 되돌아 보는 G1 송년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G1의 특종 보도를 통해 전국적 이슈가 됐던 문제점과 사건들이 무엇이었는지, 박성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달 G1 취재팀은 도내 일부 양계장에서 폐기물로 처리해야 할 불량 달걀을 그대로 유통시킨 충격적인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긴 잠복취재 끝에 식중독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불량 달걀을 액란 형태로 가공해, 식당과 제과점, 배달업체 등에 그대로 유통시켰던 실태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장마철이 되면 파란, 깨진 부분에 곰팡이가 피어요. 그 다음에 파리들이 껴서, 어느 것은 구더기가 끼는 것도 있어요"

여름에는 도내 의료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강원대병원 수술실의 허술한 감염관리와 수술 보조인력의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G1의 단독보도가 전국적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수술 전 반드시 해야 할 감염병 검사를 누락한 채 수술을 진행했으며, 수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 감염자와 결핵환자도 있었습니다.

의사 외에는 할 수 없는 수술 부위 봉합을 수술 보조인력인 이른바 'PA간호사'가 하는 충격적인 영상도 입수해 보도하면서, 의료계의 고질적인 문제점도 고발했습니다.



"간호사 학교 다닐 때 배우지 않았던 거를 다 하고 있단 말이예요 PA간호사들이. 봉합법 이런 것도 배운 적도 없는데, PA들은 다 일을 하고 있어요"

앞서, 3월에는 건설현장의 문제를 집중 조명해 경각심을 이끌어 냈습니다.

한 겨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와 강한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콘크리트 타설을 강행하는 모습을 드론 영상촬영과 잠입취재로 생생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밖에 홍천강 유역 불법 건축물에 대한 현장 고발과 공공하수처리시설 비리, 양귀비 술 유통, 올림픽 숙박 바가지 요금 실태 보도 등

G1 취재팀은 도내 곳곳의 문제점과 민낯을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공개해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G1 강원민방은 내년에도 발빠르고, 심층적인 보도와, 또한 도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있는 소식들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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