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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5> '올림픽 도시 강릉' 세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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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술년 새해를 맞아 시군별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강릉시입니다.

강릉은 올해 올림픽 빙상 경기 개최도시로서 세계에 이름을 알릴 중요한 기회를 맞고 있는데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올림픽 유산을 어떻게 활용하냐가 최대 과제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시의 무술년은 첫째도 올림픽, 둘째도 올림픽입니다.

모든 준비는 완벽합니다.

경기장과 접근도로는 물론, 고대했던 KTX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올림픽의 주인인 강릉시민들도 성공적인 마무리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친절 캠페인인 스마일 운동과 자원봉사, 홈스테이, 그리고 차량 2부제에도 동참 열기가 높습니다.

다만,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공식 명칭에 가려진 '강릉'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게 고민입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북한 선수들이 참가한다고 하면 전부 강릉에 오게 되니까 전 세계의 뉴스를 안 탈 수가 없지요. 그렇게 되면 평화 올림픽을 구현한 도시로 우리 강릉시가 남을 수 있습니다."

올림픽 유산을 딛고 한 단계 도약하느냐, 올림픽 이후 풍선에 바람 빠지듯 침체할지도 올해 달려 있습니다.

강릉시는 올림픽 직후인 3월, 남아 있는 빚을 모두 청산하고 '채무 제로' 도시를 선포할 계획입니다.

커피 거리로 특화된 안목 해변, 유네스코 세계 무형 유산인 단오제는 더욱 발전시키고,

대관람차 등 새로운 관광 자원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올림픽을 통해 달라진 접근망과 인지도가 뒷받침하는 '문화가 있는 힐링 도시'가 새 강릉의 청사진입니다.

[인터뷰]
"문화 관광을 바탕으로 한 힐링 도시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쉼터, 내가 심신이 피곤하면 가야 되겠다. 어디로 강릉으로…. 이런 도시가 반드시 되리라 확신합니다."

다가올 6월 지방선거는 강릉시에 기회이자 도전입니다.

최명희 시장이 3선으로 물러날 공석에 벌써 십여 명의 후보군이 나서고 있습니다.

새로운 지역의 수장이 올림픽 도시 강릉의 역량을 어떻게 다시 하나로 모을 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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