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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4> "춘천 풍경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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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도정과 교육정책, 시.군별 현안을 점검하는 신년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춘천시는 올해 삼악산 로프웨이를 비롯해 관광 인프라를 대거 확충해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레고랜드 조성사업 추진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습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해 춘천의 풍경이 눈에 띄게 변모합니다.

의암호 위에 총 길이 3.6km 규모의 로프웨이가 건설됩니다.

로프웨이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 호수를 횡단하는 것도 처음이어서,

연간 13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일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계획 신규사업'으로 지정돼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됐고, 현재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입니다./

이르면 오는 6월쯤 착공해 내년 말 완공됩니다.

이 로프웨이가 출발하는 삼천동 일대도 관광은 물론, 국제회의나 전시 등이 가능한 컨벤션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근엔 의암호 경관을 즐길 수 있는 300인승 규모의 관광 유람선도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관광 산업은 종점 없이 추진이 계속 돼야하겠고, 의암호 변의 조명 사업과 유람선 산업은 계획대로 추진하겠습니다."

[리포터]
관광과 함께, 지역 경제 살리기도 춘천시의 중점 시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애견체험박물관과 숲체원 등도 신설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렇게 확충된 관광 인프라를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경제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춘천시 신축 청사도 문을 열면 침체된 구 도심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당초에는 캠프페이지와 현 청사 위치 간의 갈등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의지를 결합시켰고, 춘천 중심은 로타리이기 때문에 구도심 정비 차원에서도 상당히 결정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대만 있는 건 아닙니다. 삼악산 로프웨이와 함께, '삼각관광벨트'의 한 축이자 춘천 관광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던 중도 레고랜드 사업이 6년 넘게 표류하면서 사업 주체인 강원도 뿐 아니라 이젠 춘천시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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