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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3/남> 폐광지 희망심는 '문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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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특별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폐광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희망을 심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글로벌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매년 지속적으로 끌고 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글로벌 현장직업체험 진로교육은 4월 학생을 선발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자신이 해당 분야에 왜 지원했는지를 알리는 자기소개서와 주제도서를 읽고 난 후 쓰는 독후감으로 1차 선발되면,

이후 발표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됩니다.

두차례의 국내 캠프에서는 건축, 로봇 분야 등의 기초적인 지식을 배우고 전문가들을 만나보고,

진로상담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어지는 해외캠프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과 대학 등을 찾아가 시야를 넓힙니다.

[인터뷰]
"현재까지는 학교 교육에서만 배웠지만 이렇게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미래사회가 앞으로 이렇게 변할 것이다 하는 확신을 가지고 거기에 맞춘 노력과 자기 역량 개발에 충분한 기회를 줄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됩니다."

해외 체험이 끝이 아닙니다.

다녀와서는 1년 동안 진행된 캠프 참가 결과를 발표하고, 글로 써서 책으로 출판하고,

진로진학상담이 한번 더 이뤄집니다.

1년 내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가 마련되는 셈인데 효과가 그만큼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단기 캠프 같은 경우에는 배울 수 있는게 한정적이잖아요. 장기 프로젝트다 보니까 여러번 만나서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많은 걸 얻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전년도에 다녀온 학생들이 후배들의 멘토 역할도 해주면서 폐광지 청소년들 사이에 좋은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존 키츠는 경험하지 않으면 실현되는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진로교육이 다양한 경험에 목말랐던 폐광지 학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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