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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3/ DLP남A> 강원랜드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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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립 20주년, 성년이 된 강원랜드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으로 강원랜드의 미래를 살펴봅니다.

강원랜드 존립의 근거인 폐특법 시한이 이제 7년 후면 끝나는데요,

폐특법 연장 추진과 함께,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랜드의 독점적 지위를 보장한 폐광지역 지원 특별법은 오는 2025년이면 효력이 끝납니다.

연장이 안될 경우,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운영이라는 독점적 지위를 잃게 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폐광지역 후보들은 폐특법 연장을 공약으로 채택하고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폐특법은 이미 두차례나 연장됐기때문에,
부산과 인천, 새만금 등 내국인 카지노를 유치하려는 타 지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대규모 채용 비리 사태로 인해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가 급격히 추락했다는 점도 악재입니다.

[인터뷰]
"폐광지역이 경제가 활성화 안되고, 회복이 안되었거든요. 그러니 (국민들께) 도와달라 읍소해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강원랜드에 근무하는 저를 비롯한 직원들은 국민 신뢰 회복을 해야됩니다. 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폐특법 연장 추진과는 별도로 강원랜드 자생력 강화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하이원엔터와 상동테마파크처럼 실패했던 과거 사업을 거울삼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현재 강원랜드에는 현금 2조 6천 238억 원의 유보금이 있지만, 거듭된 투자 실패로 신규 투자에 매우 신중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결국 폐광지역에 어떤 컨텐츠를 가지고 개발해 나갈 것이냐 이런 것들은 강원랜드의 정책, 지역과 함께 고민속에서 풀어나가야 될 부분이라고 보고요."

[인터뷰]
"다른 지역에서 카지노가 설립될 것을 기정 사실화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 지역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내야 할 것입니다. 자연환경이라던지.."

폐특법 만료 시한까지 남은 기간은 7년.

강원랜드가 다시 폐광지 경제 회생을 이끌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시기입니다.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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