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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인제황태 '풍년', 품질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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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인제지역에선 대표 특산물인 황태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겨울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가마다 명태를 내걸지 못해 애를 태웠었는데요.

우려와 달리 올해 황태 품질이 최상급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저온 저장시설이 완비되면서 인제황태의 품질이 한층 더 좋아지게 됐습니다.
백행원.조기현 두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터]
덕장 가득 널린 햇황태를 거둬들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올해 황태는 말그대로 풍년입니다.

가장 좋은 황태를 만드려면 영하 12도 내외에서 0도까지 일교차가 벌어지면서 얼었다 살짝 녹았다를 반복해야 하는데,

올해 1월 강추위가 15일 이상 지속되면서 최근 5년간 최상의 황태가 만들어졌습니다.

영상의 날씨에서 말린 것과 비교하면 살이 도톰히 부풀어 올라 명태의 몸집 차이가 확연합니다.

[인터뷰]
"올해는 황태가 아주 잘됐어요. 특히 황태가 잘된 것은 육안으로 봤을때 명태 외형이 통통하게 나온게 가장 잘 된 것이거든요. 이런 것이 가장 최상의 황태가 된 것이에요."

수확한 황태는 두드리고 다듬는 가공 과정을 거쳐 숙성시킨 뒤 6월부터 본격 출하됩니다.

한해 인제 지역에 널리는 명태는 3천만마리 정도로 전국 황태 생산량에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서 국내외 수산물 판매 행사에 참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드릴 예정입니다."

◀브릿지▶
농가들은 올해 황태 매출이 지난해보다 10~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겨울 날씨가 너무 따뜻해 올해 농사를 망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던 것을 생각하면 대 반전이 일어난 셈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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