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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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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유일의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직업·기술대안학교가 춘천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취업교육과 사회 적응 훈련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특히 북한이탈 청년들의 자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발전기 관련 기기를 조립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업체에서 일하는 32살 이광복씨는 지난 2010년 한국으로 넘어온 북한이탈주민입니다.

지난해 12월 취업에 성공했는데, 해솔직업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덕분입니다.

[인터뷰]
"(해솔학교를 다니며) 인성교육과 사람과의 어울림을 배워서 회사에 왔고, (앞으로도) 열심히 회사를 다니면서 열심히 살 생각입니다."

춘천에 있는 해솔직업사관학교는 북한이탈주민들의 한국사회 정착과 적응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직업·기술전문 대안학교입니다.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7명이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 남한 사회로 진출했고, 31명이 교육받고 있습니다.



"해솔직업사관학교에서는 검정고시 같은 기초학습교육 뿐만아니라, 심리치료와 취업교육, 사회적응 훈련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학총장과 교육장 등을 역임했던 퇴직교육자들이 주축을 이뤄 재능기부 형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기간은 보통 3년 내외지만, 취업은 물론 한국사회에 정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각자 개인에 맞는 기술을 연마하게 해서 취업을 알선하고, 취업 후에 상당기간 사후관리를 해서 남한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그런 자기 능력을 양성하기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했습니다."

해솔직업사관학교는 최근 남북관계 개선으로 통일대비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교육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교육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신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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