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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 기관들 "캠프페이지 이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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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캠프페이지의 기본적인 활용 방향은 정해졌는데요,

춘천지역 내 도단위 기관들도 캠프페이지로의 청사 이전을 희망하고 있어 춘천시가 어떻게 대응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청은 건물 안전과 사무공간 협소로 청사 신축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법원과 검찰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지난 1957년 건설된 도청 본관은 4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C등급'으로 나와, 진도 5에서 붕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본관 신축 계획이 검토 중인 가운데, 최근 최문순 지사가 지휘부 회의에서 "본관도 신축해야 하고, 컨벤션센터도 필요한데 같이 짓는 것을 검토해 봐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stand-up▶
"이런 가운데 강원도와 춘천시의 원팀 비전토론회에서 춘천시의 창작종합지원센터 건립 지원 요청에 최 지사가 컨벤션센터도 같이 검토하자고 제안하면서 청사 이전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캠프페이지에 컨벤션센터와 함께 도청 본관도 이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겁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아직 초보적인 검토 단계라며, 신축 계획은 물론 부지 선정 여부도 선을 그었습니다.



"내진 관련해서 붕괴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신축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은 사실입니다. 아직 전반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지은 지 50년이 다 된 춘천지법과 춘천지검도 최근 춘천시에 캠프페이지로의 청사 이전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여러 명의 피의자를 동시에 조사할 때면, 이들을 격리할 공간도 마땅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춘천시는 그러나 청사 이전은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춘천시 관계자는 "캠프페이지는 공원 부지라서 공원이나 문화 관련 시설 외에는 사용이 어렵다"며 "관공서가 들어오려면 부지 용도를 변경해야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수부도시 춘천시가 도단위 기관들과 청사 신축 문제에 대해 어떤 해법을 도출해 낼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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