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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등판 시기 '속내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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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현역 단체장들의 등판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 소속 당이나 지역 분위기는 물론 경쟁 상대에 따라 속내가 복잡한데요,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누리겠다는 반면,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일치감치 선거전에 뛰어 들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민주당 소속 최문순 지사는 다음달 24일과 25일 예정된 본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 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화올림픽을 무난히 치렀고, 남북 정상회담도 예정된 만큼, 평화의 아이콘 이라는 이미지와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특히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부처는 물론 영동과 폐광지역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로 현안 챙기기를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stand-up▶
"하지만 도지사 후보는 18개 시장군수와 도의원, 시군의원 후보들의 선거도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당내에서는 좀 더 일찍 나서야 한다는 여론도 비등합니다."

민병희 교육감은 업무도 챙겨야 하고, 유권자와의 소통 시간도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다음 달 중순 쯤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18개 시군 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일찍 선거에 나선 단체장은 7명으로, 대부분 한국당 소속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현 정국이 야당인 한국당에게 별로 유리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일찍 등판해 발로 뛰겠다는 겁니다.

/한 예비후보는 "현 상황에서 당에 기댈 부분이 크지 않다"며 "더 많은 유권자와 소통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속초·고성·양양 단체장들은 설악권 연대를 내세우며 공동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역시 당 보다는 오색 케이블카와 금강산 관광, 동서고속철 등 지역 현안 중심으로 민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아직 시기를 저울질 중인 단체장들도 다음 달 초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역이라도 선거법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단체장은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고요. 선거구민에게 지지호소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소속으로 아직 경선이 진행 중인 원창묵 원주시장과 이미 공천을 받은 김양호 삼척시장은 다음달 10일을 전후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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