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기 속초수협 조합장이 각종 비리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수협 조합원들이 조합장의 사퇴와 경영진의 사과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속초수협 조합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 수협 앞에서 집회를 열고, 수협의 올바른 가치정립과 조합원 권익 신장을 위해 김재기 조합장이 하루 빨리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속초수협 경영진이 최근 조합원들에게 보낸 알림장에서, 조합장은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냉동공장도 수익을 내고 있다는 등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