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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회, 동서고속철 역사 위치 공론화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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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논란 속에 추진 중인 동서고속철 역사 위치 공론화 방침에 대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신성장사업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당 강정호 의원은 "시민 공론화를 통해 역사 위치를 다시 정한다 해도 중앙부처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게 가능하냐"며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한국당 김명길 의원도 "공론화가 조기착공에 지장을 주고, 주민 갈등만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방원욱 의원 역시 "공론화한 안을 중앙정부가 받아주지 않으면 또 다시 상경시위를 하러 가야하는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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