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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이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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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강원도가 '이모빌리티' 사업 추진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이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포럼과 업무 협약이 횡성에서 열렸는데,

강원도는 내후년까지 연 2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원 이모빌리티 포럼 행사장에 전시된 전기차 입니다.

이 제품을 만든 업체는 초소형 화물전기차 생산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조만간 생산라인을 구축해, 올해 하반기 중에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차체공장, 도장공장, 조립공장, 그리고 완성차를 테스트할 수 있는 주행코스까지 갖춘 완벽한 자동차 공장을 올 연말까지 완성해서 차를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횡성 우천산단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1호 입주기업인 이 업체도 올해 안에 다목적 전기차량과 배터리팩 생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도내 이모빌리티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자체와 기업체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횡성군 등 18개 기관과 기업은 이모빌리티 규제개혁특구 조성과 기업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공동사업 개발과 연구소 구축, 기술과 인력 교류 등에 나설 방침입니다.

특히, 강원도는 이모빌리티 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통해 강원도형 상생일자리를 만든다는 청사진도 세웠습니다.

2021년까지 초소형 전기차 연 2만대 생산을 목표로 정하고, 지역주민 500여명을 고용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지금까지는 기업이 투자를 하고 정부는 인허가를 내주는 방식이었다면, 저희들이 같이 투자해서 같이 생산해서 같이 판매까지 하는 일체형으로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중국과의 가격 경쟁과 판로 확보 방안 등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만큼, 보다 치밀한 사업 계획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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