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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성공 개최 숨은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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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을 정리하고, 올림픽 유산 활용을 점검하는 연속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된 데에는 곳곳에서 활약한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컸는데요,

폐회식에서 IOC위원장이 직접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정도로, 성공 올림픽의 숨은 주역들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림픽 기간 경기장과 평창 올림픽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를 찾은 관광객수는 138만여 명.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경기진행과 행사장 운영, 안전 등 모든 면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대회 성공 요인 중 하나로 자원봉사자들의 친절과 미소를 꼽았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지난 25일 열린 폐회식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우리말로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자원봉사자 여러분 헌신에 감사합니다."

이번 올림픽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모두 만 4천여 명으로, 대회 안내부터 통역, 경기진행 등 7개 분야 17개 직종에서 활약했습니다.

특히 10대와 20대가 전체 봉사자의 80% 이상을 차지해, 봉사활동은 물론 대회운영에도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인터뷰]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경기잖아요. 많은 외국
인 분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우리 한국 이미지
를 어떻게 하면 좋게 할 수 있을까‥"

동계올림픽 조직위 뿐만 아니라, 강원도와 개최도시 3곳에서도 자체적으로 자원봉사자를 운영했습니다.

지역사정에 밝은 주민들이 길 안내와 문화 해설 등을 해 줘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우리가 가는 곳마다 봉사자들이 있어서 길을
잃었거나, 식당을 찾을 때 매우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너무 좋은 경험이어서 집에
가야한다는 게 아쉬워요."

오는 9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에도 올림픽 기간 활동했던 자원봉사자 5천여 명을 포함해,

모두 6천여 명이 봉사활동을 펼치며 대회 성공을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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