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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DLP>남원주IC 신설도로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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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남원주IC 인근 신설 도로는 처음 계획부터 확정까지 뒷말이 무성합니다.

새 도로를 내면 교통 흐름이 개선돼야 하는데,

무실동 일대의 교통량 분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도로 개설과 함께 교차로가 생길 경우 남원주IC 일대의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오는 2020년 6차선의 서부순환도로가 개통되면, 기업도시와 문막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증가로 무실동 만대로의 지.정체가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원주시가 꺼내든 카드가 남원주IC 교차로에서 송삼마을을 거쳐 어시장까지의 왕복 4차선 도로 개설입니다.

/서부순환도로를 이용해 무실동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기존 4차선의 만대로 대신, 이 신설 도로를 이용하게 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본 공사에 들어가기 전부터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만종에서 진입하는 도로가 개설될 경우에 교통량이 훨씬 더 증가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남원주IC의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높다고 보여집니다"

[리포터]
예산 때문이라지만, 도로 노선이 기존 도시계획 도로와 달리, 송삼마을을 완전히 비껴가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도로 길이를 줄이려고, 선형 또한 과도하게 꺾는 바람에 사고 가능성을 높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S/ U▶
"이번에 개설되는 도로와 기존 왕복 6차선 도로가 만나는 곳입니다. 현재 교차로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데, 교통량 분산은 커녕 오히려 지정체를 가중시킬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가장 심각한 문제는 도로 개설과 함께, 북원로에 또 하나의 교차로가 추가 설치된다는 점입니다.

이럴 경우, 남원주IC를 빠져나와 원주시청 사거리까지 교차로만 무려 4개가 됩니다.

지금도 출.퇴근 시간과 주말이면,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데, 교차로가 하나 더 생겨 교통혼잡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여기까지 와서 돌아가야하니까, 학교로 바로 들어갈 수도 없고, 남원주 차량, IC에서 나오는 차량도 복잡하죠."

[리포터]
원주시는 교차로 세 곳 가운데 한 곳을 폐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어, 폐쇄가 말처럼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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