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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무상급식 "되나?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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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다 된 것 같았던 도내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논의가 뚝 끊겼습니다.
지난달 5자 회담이 무산된 뒤 3주가 지났는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여)강원도교육청이 반대 입장을 보인 시·군 의회를 설득하는데 나섰고, 학부모들은 조속한 5자 회담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큰 기대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를 사실상 확정하기로 했던 5자 회담은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장 불참으로 결렬됐습니다.

협의회가 시·군의원 각각의 입장까지 대변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브릿지▶
"현재까지도 일반계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자는 최종 합의문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무상급식 고교 확대를 추진해 온 강원도교육청은 시·군의원들을 설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5자 회담까진 불투명하지만, 시·군의회 협력을 최대한 끌어내 추석 전까지 최종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분들(시·군의회의장협의회)은 우리가 이렇게 4자가 합의하면 '우리는 거기에 적극 협력하겠다, 심의하는데' 이런 정도 선에서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학교운영위원회 총연합회가 강원도 등 5개 관계기관에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요구한 데 이어,

학부모연합회도 5자 간의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불협화음 없이 원활하게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아이들에 관한 일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좋은 분위기에서 많은 분들, 모든 분들이 성원해주시길‥"

도교육청이 도내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교육 현안 여론조사를 실사한 결과,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73%, 학부모층은 84.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내 고교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기 위해서는 합의문 체결이 어렵더라도, 최소한 시.군의회의 찬성 의사 표명이 중요한 상태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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