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 소식 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두시간 전쯤 강릉 과학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는 등 총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고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네 저는 수소탱크가 폭발한 사고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건물 곳곳이 부서져 폭파 당시의 충격을 말해주고 있는데요.

건물의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폴리스 라인이 처져 일반인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리포터]
폭발 사고는 오늘 오후 6시22분쯤 강릉 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400루베 규모의 수소탱크 3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현재 1명이 현장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 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폭발 사고 당시 수km떨어진 시내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용 세라믹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공장으로 수소탱크 시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 입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