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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교정시설 유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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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백시민들이 교정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지역경기 침체와 인구유출을 두 손 놓고 볼수만은 없어, 교도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건데요,

태백시도 이에 발맞춰 부지 확보 등 시설 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태백시 교정시설 유치 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달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지역주민 40여 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교정시설 유치를 위해 여론을 조성하고, 주민 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회원을 500명으로 증원해서 주민들의 여론을 공론화하고, 만여 명 정도 서명을 받아서 정부에(전달할 계획입니다.)"

교정시설 유치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류태호 태백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입니다.

지역에 국가기관을 유치해 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겁니다.

천여 명을 수용하는 기관이 들어설 경우 관리인력만 400명이 넘어, 인구 증가는 물론 각종 부대효과를 통한 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경제가 안정화되려면 안정된 국가기관이, 시설을 유치하는 게 중요하다 싶어 여성교도소 유치를 공약하게 됐습니다."

태백시는 내부적으로 12만 제곱미터 이상의 부지 세 곳을 선정해 검토하고 있고,

교정시설의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연구용역도 강원연구원에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여성교도소 뿐만 아니라, 소년교도소나 보호관찰소 등 다른 교정시설 유치도 추진해 시설 유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클로징▶
"태백시는 법무부와의 교류를 지속하는 한편, 선제적으로 적정 부지를 검토하는 등 시설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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