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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골프장 잇단 추진.."장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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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는 골프장이 적지 않은데요.

특히 지난해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골프장들이 영업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중제 골프장들은 오히려 장사가 잘 돼, 신설 추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원주시 문막읍의 한 마을입니다.

사업이 시작된 건 10년 전이지만, 올해 들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골프장 부지도 90% 가량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업자 측은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골프장과 운동시설을 먼저 착공하고, 토목공사 등 이런 것도 다하고, 그 다음에 숙박시설이라든가 분양하는 거는 시장상황에 따라서.."

[리포터]
도내에 운영중인 골프장은 60개.

이 중 적지 않은 골프장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춘천의 한 골프장의 경우, 50억원이 넘는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가 하면, 주인이 바뀐 골프장에 법정관리중인 골프장도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여전히 도내 곳곳에서 골프장 건설 추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현재 원주 3곳을 비롯해, 도내 전체에 모두 10곳의 골프장 신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눈에 띄는 건, 회원제 골프장도 있지만, 예전과 달리, 대중제 골프장을 지으려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겁니다.

대중제 골프장의 경우, 회원제 골프장에 비해 각종 세제 혜택이 많은데다, 부정청탁금지법 영향도 거의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 여주권에 있는 퍼블릭(대중제) 골프장은 거의 호황입니다. 주중에도 거의 자리를 못잡을 정도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한때 도입을 검토했던 '골프장 총량제'도 이미 오래 전에 용도폐기된 상태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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