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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DLP>"컬링 알고 보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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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빙판 위의 체스'라 불리는 컬링은 아직 생소하지만, 최근 우리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올림픽 유망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스톤이라는 돌을 목표 지점에 가장 가까이 보내면 점수를 따는데요, 치열한 머리 싸움도 필요하기 때문에 경기방식을 알면 더욱 흥미롭게 관전할 수 있습니다.
이종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선수가 살며시 던진 스톤이 빙판 위를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갑니다.

스톤의 최종 목적지는 하우스라고 하는 원의 중심.

원의 한 가운데에 가깝게 스톤을 모으면 점수가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가령 상대팀보다 중심점에 더 가까운 돌이 하나면 1점, 두개면 2점이 되는 식이고, 반면 상대편은 원안에 들어간 돌도 점수를 얻을 수 없습니다.

빗자루를 문질러 스톤의 도착 지점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도 컬링의 특징입니다.

[인터뷰]
"마지막 스킵이 지시하는대로 원하는 자리에 스톤이 움직였을 때, 그리고 어려운 위치에 서 있는 상대방 스톤을 쳐 냈을 때 짜릿한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팀간 치밀한 두뇌 싸움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상대편 스톤 진입을 막기 위해 일부러 원 밖에 스톤을 놓아 장벽을 만들기도 하고,

원 안에 훨씬 많은 스톤을 먼저 놓고도 상대편의 마지막 스톤에 튕겨 원 밖으로 밀려나 전세가 뒤바뀌기도 합니다.

[인터뷰]
"선수들이 작전을 치밀하게 짜는 것 같구요, 닦는 것도 상당히 많이 좌우하는 것 같아서 직접 해 보면 정말 재밌는 경기일 것 같습니다."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오는 26일까지 치러지는 세계 주니어 컬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표팀이 4강행을 확정하는 등 최근 우리 선수들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컬링의 인기도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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