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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금융기관 예금 수신액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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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금융기관들의 예금 수신액이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주시가 최근 발간한 2017 원주시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기준, 원주지역 금융기관의 총예금 수신액은 8조 9천 29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원주지역 금융기관 총예금 수신액은 평균 2조원대 였으나, 2015년 3조 2천 380억원으로 늘었고, 2016년에는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9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방세수가 크게 늘어난데다, 이전 공공기관 상당수가 주거래 은행을 지역 금융기관으로 변경하면서, 예금 총액이 급증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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