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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2> 석탄공사 전·현직 줄줄이 의혹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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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G1 취재팀이 제기한 '삼척 광부사택 위장전입'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올해 초 처음 의혹이 불거졌고, 이후 경찰 수사로 이어져, 결국 9명이 무더기 입건되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 대한석탄공사 전·현직 직원들이 집중 의혹을 받으면서 석탄공사 내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 광부사택 위장전입' 의혹이 처음 제기된 건, 지난 1월.

삼척시가 도계지역 광부들의 연립주택으로 사용됐던 일명 '평화사택'에 폐광기금 89억원을 투입해,

대학 강의동과 평생학습관 신축을 추진하면서 이주 보상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석탄공사 간부와 직원의 가족이 사택에 위장전입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지난 4월, 경찰 수사 결과, 석탄공사 전·현직 직원 3명을 포함해 총 9명이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사택에 위장전입한 뒤, 이주 보상금으로 총 7900만원을 부정하게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화사택'에 이어, 최근 일명 '양지사택'에서도 위장전입 의혹이 추가로 제기돼,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광부사택 두 곳 모두 석탄공사 전·현직 직원들이 의혹의 중심에 서 있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두 사택에서 위장전입 의혹을 받는 석탄공사 직원은 전·현직을 포함해 모두 5명에 달합니다.

한 석공 직원은 두 사택에 모두 위장전입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석공 사택이지만 보상 관계에 대해서 의문점이 좀 많은 것 같더라고 사람들이 얘기를 하고..그러니 주민들이 다 시선이 안 좋게 보고.."

한편, 삼척 '평화사택' 위장전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조만간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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