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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8> 샘밭타운, 폐쇄 여론 '확산'
[앵커]
춘천역 앞 성매매 집결지였던 일명 '난초촌'의 일부 업주가 외곽으로 옮겨 영업하고 있다는 본사의 단독보도 이후, 업주에 대한 처벌과, 이른바 '샘밭 타운'의 폐쇄를 촉구하는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집단 행동에 나선데 이어, 춘천시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내놨습니다.
홍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농촌 마을에 성매매가 웬말이냐! 웬말이냐!"

민박집을 가장한 성매매 집결지인 '샘밭 타운'의 폐쇄를 촉구하며 주민들이 집단 행동에 나선 겁니다.

성매매 집결지의 영업을 막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선 건, 전국적으로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처럼 샘밭 타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자, 춘천시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민박영업 지정 취소를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또, 샘밭 타운이 폐쇄될 때까지 전담팀을 운영하는 한편, 공무원과 주민들로 구성된 단속반을 현장에 배치하고, cctv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보상이나 이전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차단시켜야 할 영업행위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택시 업계도 거들고 나섰습니다.

춘천지역 개인택시 기사들은 성매매 알선 등 호객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결의문까지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우리 기사들이 불법적인 부분에 대해서 하지 않겠다, 이런 결의를 다짐하기 위해서 만든 자립니다"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오는 1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영업 중단과 폐쇄를 위해 샘밭타운 일대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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