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동취재] <기동-DLP>무정차 통행료 "똑똑하다더니.."
[앵커]
일반 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 연결 구간을 운전하다보면 통행료를 따로 내야해 불편했는데요.

정부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최종 목적지에서 한번만 요금을 내도록 시스템을 바꿨습니다.

카메라로 차량 이동 경로를 파악해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식인데요.

G1취재 결과 이중 부과 같은 정산 오류가 일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동취재,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개통한 광주-원주 고속도로입니다.

민자고속도로지만 중간 정산 요금소가 없습니다.

대신 차량정보 영상인식시스템이 설치돼 차량 경로를 추적합니다.

운전자는 마지막 요금소에서 민자 구간과 도로공사 구간의 통행료를 한꺼번에 내면 됩니다.

지난달 전국 민자고속도로 연결 구간 8곳에 도입한 이른바 '원톨링 시스템'입니다.



민자구간이 끝나고 재정구간과 만나는 분기점에서 (입구 영업소를 통과했습니다.) 이렇게 요금이 한 차례 부과되고,
최종목적지IC에 도착하게되면 (요금 1,200원이 결제되었습니다.) 이처럼 또 한번 추가요금이 결제되는 방식입니다.

[리포터]
통행 시간이 줄어 연료비가 절감되고, 차량 정체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을 인식하고 요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민자 구간은 요금 처리가 안되거나, 이중으로 부과되는 수도 있습니다.

하이패스없이 통행권을 쓴 차량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카드에 찍히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여기서 카드 결제하고 가면 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다시 확인해보니까 결제가 된 상태로 카드에 날아오더라구요."

/도로공사 측은 차량정보를 영업소로 전송하는 과정에서 통신 연결 상태나 영상 판독 문제 등으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오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또 목표 인식률을 100%에 맞추는 것은 사실상 어렵고, 오류 발생률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이패스 내역을 일일이 확인하는 운전자는 거의 없습니다.

실제 얼마나 오류가 났는지, 요금을 얼마나 더, 혹은 얼마나 덜 걷었는지 알 길이 없다는 겁니다.



"미납금으로 뜬건지. 어떻게 된 것인지 저도절차를 잘 모르겠어요. 하이패스로 자동으로 다니다보니까.."

[리포터]
'원톨링 시스템'은 오는 2020년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요금소를 없애는 정부의 '스마트톨링 시스템' 도입의 전 단계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