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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형형색색 수국'..발길 붙잡는 '꽃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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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땅끝마을 해남에 여름 꽃인 수국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 입은 수국의 자태와 향기가 관광객들을 사로자고 있는데요.

민방 네트워크, KBC 이동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산자락이 온통 꽃으로 물들었습니다.

몽글몽글 탐스럽게 피어난 여름꽃 수국입니다.

푸른빛, 보라빛, 핑크빛 파스텔톤의 물감을 풀어 놓은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1.6ha 규모로 조성된 수국단지는 보시는 것처럼 온통 꽃천지입니다. 형형색색의 빛깔과 은은한 꽃향기가 관광객들을 붙들고 있습니다."

[리포터]
옹기종기 꽃망울이 모인 산수국도 신비함을 뽐냅니다.

얼굴 크기만하게 피어난 수국의 모습에 어른 아이할 것이 덩달아 웃음꽃이 핍니다.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빛깔과 꽃내음은 힐링 공간으로 제격입니다.

[인터뷰]
"너무 행복하구요, 우리 손주들이랑 와서 힐링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리포터]
연인들은 연신 셔터를 눌러 대며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넓고 꽃도 크고 색감도 이뻐서 한 눈에 보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리포터]
수국은 6월과 7월 사이만 볼 수 있는 여름꽃입니다.

땅의 성분에 따라 수국의 색이 달라지는데 염기성일수록 붉은 빛을, 산성일수록 푸른 빛을 띠는 신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이 10여 년에 걸쳐 조성한 이곳 수목원은 여름 수국을 비롯해 4계절 꽃피는 정원을 테마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년에는 더 많은 품종을 심고 귀한 품종을 더 심어서 축제 공간을 넓힐 생각입니다"

[리포터]
은은한 꽃향기과 산내음 가득한 해남 땅끝 수국축제는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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