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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맹종죽순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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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효자 맹종이 죽순을 캐 부모님의 병을 낫게 한데서 유래된 맹종죽은 국내에서는 80% 가량이 거제에서 납니다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기있는 경남 거제 맹종죽의 죽순 수확 현장을 민방 네트워크, KNN 김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칠천도 앞바다를 품은 산 언덕에 대나무가 푸른 숲을 이뤘습니다.

산비탈을 빼곡히 메운 대나무 사이로 굵직한 새순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아이 키만큼 자란다는 맹종죽입니다.



굳은 땅을 뚫고 무우만한 크기의 죽순이 셀 수 없이 솟아났습니다. 올라온 지 일주일도 채 안돼 수확기를 맞은 맹종죽순입니다.”

[리포터]
5월 이맘때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 탓에 올해는 시기도 빠르고 유난히 죽순이 많아 고소득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맹종죽순은 일반 대보다 죽순이 빨리 올라옵니다 4월 말경에서 5월 한달동안 채취를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맹종죽 대나무숲을 테마로 조성된 산책 코스는 관광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기도 좋고 맑고 그리고 이렇게 대나무가 많이 있는 곳은 흔하지 않는 것 같아요. 산책길도 잘 조성돼 있고 죽순 캐는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어서.."

[리포터]
한해 130톤 가량 생산되는 거제 맹종죽순의 3분의 1은 전남 담양으로 팔려나갑니다.

세척과 가공을 거친 죽순은 식재료로 식당과 인터넷 쇼핑몰에 유통됩니다.

[인터뷰]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하여 축제도 개최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수립하여 거제관광 활성화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포터]
맹종죽 주산지 거제가 죽순 수확과 관광 활성화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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