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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세계유산등재 1년..관광객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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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제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꼭 1년이 지났는데요. 관광객이 40%나 늘었습니다.

세계유산 등재 효과를 일단 톡톡히 보고 있는건데, 이런 결과를 어떻게 이어가야할지 숙제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네트워크 현장, TJB 대전방송 강진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백제의 왕궁과 마을 등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 최근 한달 10여만명이 찾을 만큼 인기 관광지로 떠올랐습니다.

백제 패망의 한이 서린 백마강 주변 부소산성과 공주 공산성도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지난해 7월 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공주와 부여 백제권 관광지는 등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옛 백제지역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해서 관심이 많이 생겼고요. 어떤 곳인지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새로 생겼습니다"

세계유산 등재 전후 1년을 비교했더니 공주.부여 유적지구를 찾은 관람객은 124만명에서 172만명으로 48만명 가량, 38.5%가 늘었습니다.

공주지역은 특히 많이 늘어 53.4%의 증가율을 보였고 부여군도 21만명이 더 찾았습니다.

공산성은 38만명으로 2배 이상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부여 관북리와 부소산성도 17.7%,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호텔 등 숙박공간이 부족해 체류형 관광지로 이어지지 못하는 건 아쉬운 대목입니다.

[인터뷰]
"세계문화유산과 더불어 각종 교통, 숙박, 환대 서비스 등 이 관광지원시스템을 보다 충실화해서 찾으신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충남도는 대형 호텔과 리조트 건립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한옥마을, 농가 등을 다른사람에게 빌려주는 숙박 공유, 에어비앤비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해 부족 현상을 우선 만회할 계획입니다.
TJB 강진원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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