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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동계올림픽 1년 "다시 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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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념하는 1주년 행사가 개최지인 평창을 비롯해 도내 곳곳에서 열립니다.

행사 자체도 중요하겠지만, '어게인 평창'이라는 주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동계 올림픽을 통해 보여줬던 강원도의 저력을 바탕으로 다시한번 뛰어보자는 의미가 클 것입니다.

지금이 올림픽 효과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기도 한데, 강원도는 넋놓고 있을 수 없습니다.


[리포터]
우선 올림픽 기념재단 설립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동계올림픽 유산 사업과 아직 관리 주체와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경기장의 사후관리를 맡게 되는 것이 올림픽 기념재단이기 때문입니다.

기념재단은 조직위 1차 정산에서 나온 6백여억원의 잉여금을 기금으로 해서 출범하고,

추후 강원도와 개최 시.군 등의 추가 출자를 통해 최대 천억원 규모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예정대로 기금 확보를 하는 것도 중요한데, 하지만, 기금에만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유산 사업과 함께 경기장 관리 등에 예상치 못한 예산 문제가 발생 할 수 있기때문에 정부의 확실한 지원 대책이 필요합니다.

강원도의 단합된 모습도 필요합니다.

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장소 문제를 두고 강원도와 평창군 간 갈등이 표출된 건 아쉽습니다.

다행히 장소 문제는 매듭됐지만, 앞으로 올림픽 유산 창출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하는데, 이제 더이상 삐걱대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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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무형 유산 중의 하나는 바로 평화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남북 관계 개선의 물꼬를 텃고, 평화 시대의 길목에 이를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달 8일에 강릉 아트센터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남북의 아리랑이 울려퍼질 텐데요,

올림픽으로 시작된 평화가 이후 금강산 관광 재개 등 활발한 평화 사업으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 봅니다.
G1 논평이었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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