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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해수욕장, 손님맞이 수준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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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피서 시즌이 시작되면서 강원 동해안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90개가 넘는 해수욕장이 대부분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는데요,

특히 지난 봄 동해안에 화마가 한차례 휩쓸고 간 탓이어서 이번 피서철 특수가 더욱 간절한 상황입니다.

각 시.군도 해변 상경기 활성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리포터]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강릉지역 주요 해변에는 바다 날씨에 관계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해수 풀장이 설치됐고,

속초 해변에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야간 해수욕장이 운영됩니다.

삼척에는 화려한 야간 조명이 설치돼 밤에도 해변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주요 해수욕장마다 특색있는 해변 축제도 열릴 예정입니다.

피서철 2천만명 정도가 강원도를 찾는다 하니 관광 산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자치단체마다 해변 운영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겁니다.

동계올림픽 이후 강릉까지 KTX가 이어지고, 서울-양양 고속도로도 뚫리면서 교통 상황도 확 달라졌습니다.

올림픽이 열렸던 강릉에는 해변을 따라 대형 호텔과 리조트들이 들어서는 등 동해안 숙박 인프라도 몰라보게 변했습니다.

교통과 숙박 인프라가 개선된 만큼, 강원도의 관광 수준도 함께 끌어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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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여전히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름 휴가지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는 방문하겠다는 수치가 다소 떨어졌습니다.

해외 여행 인구 증가 등에 따른 현상이겠지만,
과감하게 관광 정책을 펼치는 제주와 남해안 등 타 지역에 관광객들을 뺏길 수도 있습니다.

해마다 나오는 바가지 요금이나 안전 사고, 고질적인 주차, 교통문제 등이 더이상 강원 관광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지자체 뿐만 아니라 상인들도 귀담아 들어야 할 때입니다.
G1 논평이었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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