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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남> 원주 화훼관광단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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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년째 표류하던 원주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원주시와 사업자는 대형 투자자를 모집했고, 조만간 투자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혀,

사업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화훼특화관광단지 사업은 원주시의 최대 역점사업입니다.

문막읍 궁촌리 일대 197만㎡ 부지에 꽃과 열대과일 식물원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게 사업의 골자입니다.

원주시와 사업자는 지난 2010년부터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2016년에는 강원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습니다.

오는 29일까지 사업자가 구체적인 조성 계획을 제출하지 못하면, 관광단지 지정이 해제됩니다.


"이런 가운데, 화훼단지 사업자 측은 강원도에 관광단지 지정을 1년 더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화훼단지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혀,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는 겁니다.

우선 300억원의 투자를 받아, 사업 추진의 가장 큰 조건인 부지 2/3 매입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업자는 이에따라 올해 안에 경매에 묶여 있는 부지 문제를 해결하고, 궁촌리 주민들에 대한 토지보상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주시도 관광단지 지정이 1년 더 연장되면, 내년 5월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는 착공에 필요한 모든 조성 계획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사업을 꼭 추진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원주를 찾아오게 하고,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경제 활성화를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원주시에서는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부지 조성에만 2천 600억원, 시설 조성에는 7천억원의 비용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남은 1년 간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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