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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4> 건설업, "안전규칙 준수가 기본"
[앵커]
강원도 산업재해의 원인과 대책을 짚어보는 연속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 도내 주력 산업인 건설업 현장에서의 사고 유형과 산재 예방 방안은 무엇인지 이종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말, 삼척시 원덕읍의 한 신축 건물 공사 현장에서 자재를 나르던 A씨가 4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작업 발판을 걷다, 발판 일부가 설치가 안돼 추락하면서 빚어진 사고였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재해는 바로 추락사고.

전체 사고의 4분의 1에 달하는데, 아파트나 리조트 같은 고층 건물 공사장에서 작업하다 떨어지면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장비나 자재 추락으로 인한 사고도 빈번합니다.

대형 타워크레인이 들어 올린 건설자재가 아래로 떨어져 아찔한 순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건축 높이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자재도 중량 무게고, 보시다시피 타워크레인, 호이스트 등 건설기계들이 대형화되다 보니까 위험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안전규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전모는 물론이고, 추락 사고를 막는 안전고리 연결은 작업자들이 잊지말아야 할 의무입니다.

시공사는 10미터 간격 높이로 추락 방지망을 설치해야 합니다.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은 이처럼 외부 작업장에서 주로 작업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안전 난간이 설치돼 있지 않을 경우 사고 발생이 쉽습니다"

강원도는 특히, 삼척 LNG 생산기지와 발전소 건설 등 대형 건설현장이 많고, 사고가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재해 예방대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작업 전 안전점검을 통해서 철저히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근로자가 개인보호구를 철저히 착용할 때 안전이 바로 시작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국안전보건공단은 이에 따라 건설재해 예방전담반을 운영하는 한편, 고용노동부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건설 현장의 산재 예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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