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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국비 확보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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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내년 정부 예산안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국비가 투입될 강원도 사업들은 어떤 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만 반영되고, 해묵은 현안 사업은 또 누락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 국회 심사 단계에서 예산 확보 전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의 내년 국비 확보 목표는 6조3천억 원.

이 중 미래성장 동력으로 보고, 전략적으로 확보에 나선 예산은 2조2천429억 원 입니다.

기획재정부가 내년 예산안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우선 중소기업 중심의 상생형 일자리사업 기반 조성 사업비 450억 원이 최대 관심입니다.

강원도는 경제부총리까지 횡성을 찾아 사업 지원을 약속한 만큼 예산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 상생형 일자리나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미래 먹거리 예산을 조금이라도 더 담아서 앞으로 강원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치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묵은 사업들은 이번에도 반영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침체한 속초 설악동 재건 사업과 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 운영 지원, 산불방지 안전 공간 조성과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연안방재연구센터 등은 기재부 반응이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된 제2경춘국도 건설과 강릉~제진 간 철도 건설도 내년 예산안에 담아야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강원도는 오는 26일 도 출신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회 심사 단계에서 부족한 국비를 더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6조가 넘는 6조3천억 원의 예산을 신청했습니다. 정부안에서 빠져 있는 예산이 있다면 국회 차원에서 확실히 강원도 예산이 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가 내세운 평화경제 관련 사업들은 교착된 남북관계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어질 국회에서의 예산 전쟁도, 정치력이 열세인 강원도로서는 부담입니다.

◀stand-up▶
"강원도는 정부 예산에서 누락된 사업비를 국회 심사 단계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얼마나 반영될 지는 불투명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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