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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급증 '쏘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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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말벌 개체수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야외활동을 하다가 벌에 쏘이는 사고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심할 경우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축구공만한 벌집이 2층 집 벽에 붙어있습니다.

벌집에는 수십마리의 말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보호장비를 갖추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뒤에야, 벌집이 제거됩니다.

[인터뷰]
"벌들이 갑자기 늘어나다 보니까 문 열어놓으면 방으로 들어와 가지고 혼비백산을 하죠."

올 들어 도내에서 벌에 쏘인 환자는 70여 명.

특히 이달에는 하루에 많게는 90건의 벌집 제거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무더위에 말벌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 S / U ▶
"소방당국은 제초작업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주위에 벌집이 있는지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어두운 색 옷에는 공격성을 보이는 습성이 있어, 밝은색 옷 입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사용하게 되는 시중의 액상스프레이 살충제는 벌의 공격성을 더할 수 있어, 사용에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벌에 쏘였을때는 바로 침을 빼줘야 하는데 카드 등으로 문질러서 침을 빼주고 주변에 있으면냉찜질을 해준 다음에 바로 병원으로 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소방당국은 또, 벌집을 발견하면 섣불리 제거하려하지 말고 바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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