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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원주에 또 대형마트..지역 상권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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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혁신도시에 대형마트가 입점을 추진하면서 지역 상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현재 평일인 대형마트 휴무일을 주말로 옮겨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2014년 이마트가 매입한 원주 혁신도시 입구 부지입니다.

이마트 측은 최근 원주시에 지하 5층, 지상 3층 규모의 일반 대형 마트 입점을 위한 입안서를 제출했습니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진출입로와 차선을 추가로 확보하라는 제안 의견이 나왔는데, 최근 마트 측이 이를 수용했습니다."

진출입로 등 4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원주시에 제출했고, 이를 토대로 다음달 도시계획위원회가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인터뷰]
"5월달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있습니다. 그 심의가 끝나면 교통영향평가를 해야하고, 건축위원회 심의와 경관위원회 심의를 해서 착공하게 되겠습니다."

지역 상권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대형마트가 오는 2021년 문을 열게 되면, 원주지역 내 대형마트가 5곳에 달해, 지역 상권에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상경기가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현재 평일인 대형마트 휴무일을 주말로 옮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을 정도입니다.

[전화인터뷰]
"평일 휴무제를 다른 지역같이 공휴일로 돌리든지, 아니면 다른 상생 방법이 또 뭐가 있는지 이마트 측과 번영회측이 만나서 논의하는 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이 해야할 일이 아닌가.."

원주시 전통시장협의회도 오는 26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대형마트 추가 입점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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