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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상징 조형물 공모도 부정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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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적발된 강릉역 상징 조형물에 이어, 40억원이 투입된 평창 동계올림픽 상징 조형물 공모 과정에서도 부정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평창 동계올림픽 상징 조형물 공모 과정에서 브로커에게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고,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강원도청 공무원 A씨와 브로커 B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7년 상반기 도청에서 진행한 해당 조형물의 공모 과정에서 브로커 B씨로부터 식사와 골프 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고, 심사위원자 명단 등 공모 관련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가 부정 개입한 작품은 공모에서 최종 탈락했지만, 지난해 7월 강릉역 상징 조형물 비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작가 C씨와 건축사이자 전 강원도의원을 지낸 D씨가 관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현재 강릉과 태백, 강원도청에서 진행된 각종 조형물 공모 사업 중 부정 개입 의혹이 있는 사업의 관계자 10명 내외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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