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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잘 모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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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군 장병들의 평일 외출 제도가 시행되고, 위수지역도 폐지되면서 군부대가 많은 지역에선 장병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평일 외출을 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다른 지역으로 군 장병들이 이동 할 가능성도 높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고성군이 장병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규모 군 부대가 주둔한 지역의 한 음식점입니다.

평일인데도 군인들이 부대 밖에서 식사를 합니다.

PC방을 찾아 자유롭게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시범운영 중인 평일외출 제도를 이용해 부대 밖으로 나온 병사들입니다.

◀브릿지▶
"다음 달부터 이처럼 일과가 끝난 평일 오후에 부대 밖에서 활동할 수 있는 평일 외출제도가 전격 시행됩니다."

이에따라 오후 5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하루 최대 4시간을 부대 밖에서 머물 수 있습니다.

개인 용무일 경우 월 2회 이내로, 휴가자를 포함해 하루 부대 병력의 최대 35%까지 허용됩니다.

부대 여건에 따라 차량으로 2시간 가량 떨어진 지역까지 외출이 허용됩니다.



"가장 혜택을 받으시는 분들이 아마 택시를 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요. 두 번째는 PC방, 그 다음에 식당. 왜냐면 병사들이 저녁을 먹고 나가진 않을 겁니다."

고성군이 평일외출 제도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기 위해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고성군은 제도가 시행되면 지역 내 하루 최대 3천500명이 외출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군장병 만족도 조사를 벌여 친절 할인업소로 선정된 업소에는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8억원을 들여 VR체험장 등을 갖춘 군장병 문화쉼터를 조성하고, 2억원을 들여 지역 군부대 면회실 7곳을 개보수하기로 했습니다.

장병들의 외출을 돕기위해 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인근 5곳에 집결지 편의시설도 조성합니다.

[인터뷰]
"우리 지역의 경기활성화를 위해서 그분(장병)들을 주요 고객으로 잘 받들자는 취지로 호소를 하려고 하고, 또 우리(상인들이)가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도 들어보려합니다.)"

특히, 장병들의 취업과 자격증 취득 등을 돕기위해 야간에 맞춤형 자기개발 강좌도 개설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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