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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빅데이터가 관광정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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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양한 정책에 반영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른바,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광 활성화에도 빅데이터 분석이 활용돼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한국관광공사가 원주에서 매년 '관광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하면서 강원도의 관광정책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내년도 관광 트렌드의 핵심은 가족여행과 효도관광 등 '세대가 함께하는 관광'입니다.

올해 '나홀로 여행'이 큰 인기를 끌었다면, 내년에는 베이비붐 세대부터 밀레니엄 세대까지 함께 즐기는 관광이 늘어난다는 겁니다.

SNS에서 본 맛집과 즐길거리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측됐는데, 특히, 동계올림픽과 접근성 개선 등으로 동해안 여행이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3년간 SNS와 포털 사이트 등에 올라온 국내 여행 관련 게시글 264만여건을 분석해 내린 결론입니다."

작년에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의 관광 트렌드를 예측했는데, 올해 정확히 맞아떨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이 관광시장의 중요한 흐름으로 이어진다는 얘기입니다.

이에따라 여행 관련 업체는 물론, 자치단체에서도 새해 관광 정책의 방향을 잡는데 결정적 지표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관광 패턴과 소비 성향 등의 분석을 통해서 원주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서, 앞으로 저희 원주시에서도 빅데이터를 도입해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같은 빅데이터 공유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원주에서 2018 관광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관광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통신사의 위치기반 정보와 카드 사용, SNS 게시물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객 수 집계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지금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부분이 통신사 빅데이터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관광 산업의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는 쪽으로 저희가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빅데이터 포럼을 앞으로 매년 원주에서 개최해 원주를 관광 빅데이터의 상징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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