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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2/여> "시야가 넓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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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광지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특별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진로교육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백행원기자가 미국으로 진로체험에 나선 학생들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세계 최고의 로봇 연구소로 꼽히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로멜라 연구소입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데니스 홍 교수가 대학원생들과 팀을 꾸려 로봇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절벽을 오르고, 혼자 쓰러졌다 일어서기도 하는 로봇에 눈을 떼지 못하던 학생들이 질문을 쏟아냅니다.



"이 로봇도 그렇고 저 로봇도 그렇고 2족 보행이긴 한데 둘이 무릎 나온 각도가 좀 다른 것 같거든요."



"제가 대학교를 카이스트를 진학하는 걸 희망하고 있어서 대학원을 UCLA로 오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실리콘밸리에 자리한 세계적 IT기업 애플과 구글, 인텔 본사를 둘러보고,

스탠포드대학, UC버클리 등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에서 미래 대학생활도 그려봅니다.

[인터뷰]
"평소에 티비에서만 보던 곳을 이렇게 하나하나씩 자세하게 둘러보니까 진짜 꿈인가 현실인가 하는 것도 있고, 앞으로 더 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강원진로교육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현장직업체험 진로교육인 '꿈을 향한 한 걸음' 프로그램입니다.

도교육청과 강원도, 한국광해관리공단, G1강원민방 컨소시엄이 후원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습니다.

태백과 정선, 영월과 삼척 등 도내 폐광지 고등학생들을 선발해 학생의 진로 희망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됩니다.

지난해엔 건축 디자인 분야만 운영됐지만, 올해는 로봇과 드론 분야까지 늘어나 학생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습니다.

국내 캠프로 기초 지식을 배우고, 관련 산업 현장에도 찾아가 본 뒤 해외체험까지 떠나는 장기 프로젝트 입니다.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 달라진 점을 물었더니 시야가 넓어졌다는 대답이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더 많은 지식을 알게 됐고 뿐만 아니라 미국에 와서 생활들을 더 많이 느껴보고 더 다양한 시야를 갖게 된 거 같아요."

[인터뷰]
"여기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아 이런것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브릿지▶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전문가들을 만나보고 해외 문화체험까지 하면서 학생들의 꿈도 함께 자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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