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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분위기‥음주운전? '절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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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최근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월드컵을 비롯해 각종 행사들이 잇따라 열리며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 이같은 들뜬 분위기에 음주운전 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두운 새벽, 차량이 뻥 뚫린 도로를 내달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선을 바꿔 도로 옆 화단을 들이받더니, 앞에 정차해있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트렁크에 짐을 싣던 77살 최모씨가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 56살 김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화면전환)

SUV 차량 한 대가 빠르게 차선을 가로질러 도로 옆 전신주와 정면 추돌합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9살 김모씨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의 사고 원인은 음주운전 때문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6%,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강릉에서는 음주운전 차량 두 대가 서로 충돌해 60대 동승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 석달간 강릉에서 발생한 6건의 교통 사망사고 중 3건이 음주 운전이었습니다.

[인터뷰]
"(월드컵과 강릉 단오제 등)대규모 행사가 진행되면서 다소 들뜬 분위기 속에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가족, 타인의 생명을 모두 위협하는 만큼, 음주운전은 절대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도내에서는 306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527명이 다쳤습니다.

◀stand-up▶
"경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도내 음주운전 단속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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