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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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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 패럴림픽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폐막을 하루 앞두고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이 우리나라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이스하키팀도 값진 동메달을 따내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고, 컬링팀은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이 우리나라에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신의현은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22분 28초 4를 기록해,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신의현은 지난 11일 크로스컨트리 15㎞ 좌식 경기에서 따낸 동메달에 이어, 우리나라의 패럴림픽 최다 메달 보유자가 됐습니다.

[인터뷰]
"진짜 죽을 각오로 이거 못하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화면전환---

강원도청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이탈리아를 1대 0으로 누르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대표팀은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3·4위전에서 3피리어드 종료 3분전 터진 장동신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대표팀의 동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경기장은 뜨거운 함성과 환호로 가득찼습니다.

특히 대표팀이 태극기를 꺼내들고 목청 높여 애국가를 부르는 순간, 감동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도 감동의 순간을 함께 하며,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브릿지▶
"아이스하키팀의 이번 메달은 패럴림픽 출전 세 번째만에 처음으로 따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렇게 힘들게 참고 얻은 동메달입니다. 저희가 챔피언 아니겠습니까. 저희가 바로 챔피언입니다."

컬링 대표팀은 캐나다와의 준결승전에서 3대 5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밴쿠버 대회 이후 8년 만에 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4위에 만족했습니다.

대표팀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패럴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예약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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