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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생태.안보 관광'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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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철원군은 북한과 맞닿은 최북단 지역이어서 지역 전체가 최고의 안보 관광 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여) 여기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생태와 안보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통선이 보이는 최북단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한탄강 주변으로 수천 마리의 두루미 떼가 모여듭니다.

힘찬 날갯짓으로 대열을 이루며 하늘을 수놓습니다.

이맘 때 철원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입니다.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로 알려지면서 사진 작가는 물론, 탐방객들이 몰려, 살아있는 생태 학습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탐방로와 함께 전문 탐방 시설이 만들어졌고, 지역 주민들이 해설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AI 여파로 지난해 11월이 돼서야 본격 운영되기 시작했지만, 개장 두 달여 만에 벌써 5천 명이 다녀간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관광 위주의 두루미 탐조와 어린이 위주의 뚜루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를 철원 평야에서 가까이 볼 수 있어서‥"

[리포터]
분단의 상징인 철책선 바로 아래 지역인 만큼 안보 관광은 철원 관광의 핵심입니다.

근대문화유산 22호로 지정된 옛 노동당사부터 북한이 남침을 위해 만든 땅굴들까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안보 관광지엔 하루 평균 2천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동두천역과 철원 백마고지역을 잇는 운임료 천원짜리 경원선 통근 열차가 수도권 관광객들을 수시로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민간인 통제 지역이 많은 철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DMZ의 특별한 환경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이 철원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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