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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춘천 시내버스 업체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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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운영난, 어제 오늘 일은 아닌데요,

춘천지역에서 경영난을 버티지 못한 운수업체가 급기야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당장은 파행 운행 등 시민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 전체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업체여서 사태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지역 전체 시내버스 노선을 담당하는 운수업체입니다.

운영자금 부족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해 지난 12일 법원이 채권.채무를 동결시켰습니다.

해마다 큰 폭으로 승객이 감소하는 데다,

버스기사들이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패소해 40억원 가량을 물어주면서 경영난이 심각해졌습니다.

업체 측은 자구 노력을 시도하고 있지만, 부족한 유동성을 메꾸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공공성을 갖고 있다보니까 비수익 노선도 시에서 지원받아서 계속 운영하고 있는데 더이상 힘드니까 인건비가 워낙 올라서‥"

[리포터]
앞으로 법원의 현장검증과 대표자 심문 등의 절차를 거친 뒤 기업 회생 절차 개시 여부가 결정됩니다.

회생 절차가 시작되더라도 회사 운영 전반을 법원이 관리하게 돼, 파행 운행 등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춘천시는 해당 업체가 지역 전체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향후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검토해서 보고는 하고 있는데 대외적으로는 아직 말씀드리기가‥"

[리포터]
춘천지역에서 승객들이 적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이른바 '비수익 노선'은 전체 88개 노선 가운데 60여 개에 달해, 시내버스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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