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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경강선 KTX, 렌터카업계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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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서울~강릉간 경강선 고속철도가 개통하면 수도권 시민들이 2시간만에 이동해, 동해안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처럼 강릉역에 내린 뒤 렌터카를 이용해 1박 2일이나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관광 명소와 맛집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릉역에는 렌터카 하우스가 설치돼, 승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렌터카 업계가 경강선 개통을 앞두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습니다.
최경식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에서 16년째 렌터카 사업을 하고 있는 조대현씨.

조씨는 다음달 경강선 개통을 앞두고 강릉역 인근에 영업소를 하나 더 낼 계획입니다.

KTX 개통과 함께 렌터카 업계가 호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신규 영업소 설치를 위해 벌써 2억원을 투자했고, 직원도 3명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고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최근 차량 5대를 새로 구입했고, 다음달초까지 추가로 20대를 더 늘릴 예정입니다.

[인터뷰]
"렌터카 업체에서는 많이 기대를 하고 있죠. 기존에 하고 있던 업체들은 물론이고, 제 주변에서도 신규로 사업을 하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자신과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를 빌린 뒤, 반납하는 카셰어링 업체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브릿지▶
"강릉역에는 KTX 이용객들이 다음 목적지까지 쉽게 갈 수 있도록 렌터카 하우스가 들어설 예정 입니다."

총 6개 렌터카 업체가 입점해, 안내데스크를 갖추고 영업에 들어갑니다.

코레일은 현재 전국과 강원도 소재 렌터카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 입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릉역 렌터카 하우스는 다음달 경강선 개통을 목표로 오픈할 예정이구요. 향후에 지자체와 관련 (렌터카) 업체들과 역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강릉에서 영업중인 렌터카 영업소는 55곳.

이미 포화 상태인데, 경강선 고속열차 개통과 함께 업체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벌써부터 과열 경쟁이 우려될 정도입니다.

특히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올림픽 특수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렌터카 업계가 그 어느때보다 분주한 겨울 맞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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