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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에 전하는 '화합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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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UN총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휴전 결의를 채택한데 이어,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를 공식 요구하는 등 평화올림픽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에 맞춰, 우리나라 최대 실향민촌이 있는 속초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통일전망대를 찾아,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여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남북 분단의 상징,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한바탕 사자놀음이 벌어졌습니다.

백수의 왕 사자로 잡귀를 몰아내 마을의 평안을 유지하기 위해 함경남도 북청군 일대에서 전래된 북청사자놀음입니다.

전쟁 직후 속초에 자리잡은 실향민들을 통해 남한에서도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일전망대에서 북청사자놀음 공연을 하게된 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를 바라는 지역 주민들의 염원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실향민촌이 있는 속초지역 주민들이 남과 북에서 함께 전래되는 북청사자놀음을 통해, 북한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최근 UN총회에서 평창올림픽 휴전 결의를 채택한데 이어,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를 공식 요구한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속초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유라시아 교통망의 주축이 될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개통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염원했습니다.

[인터뷰]
"DNZ가 있는 이 곳 고성에서 우리 남북간에 대치 국면인데, 이런 모든 것들이 잘 풀려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우리 속초지역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저희들이 공연을 하게 됐습니다."

속초시번영회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동계올림픽 관광 배후도시로서,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붐업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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